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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청주시한국공예관, 공예관 20년사로 상설전 3부작 모두 공개
작성자 관리자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-06-17 조회수 8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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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시한국공예관, 공예관 20년사로 상설전 3부작 모두 공개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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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개관 20년 기념 <상설전 3부작>, 연초제조창 역사문화상설전 · 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전에 이어 16일 ‘20년 공예관의 기록’ 전시 개막으로 대미 장식


- 공예관에서의 20년 추억을 모으는 ‘온택트’ 이벤트도 동시 진행


-‘모두가 누리는 공예관’를 비전으로 한 공예관 중장기 추진과제도 밝혀


 
청주시한국공예관의 20년 역사를 담은 3개의 상설전이 모두 공개됐다.


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(관장 박상언, 이하 공예관)은 16일(화), 개관 20년을 기념한 <상설전 3부작>의 대미를 장식할 ‘20년 공예관의 기록’전시가 온·오프라인으로 동시 개막했다고 밝혔다.


이번 <상설전 3부작>은 지난해 10월 문화제조창으로의 이전을 기점으로 공예관의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로이 설정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앞서 4월에는 ‘연초제조창 역사문화상설전 - 불꽃, 봄꽃이 되어 다시피어나리’를, 5월에는 ‘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전 - 20년 공예의 향연’을 잇따라 선보이며 관객과 만나오고 있다.


이중 상설전 1부에 해당하는 ‘연초제조창 역사문화상설전 - 불꽃, 봄꽃이 되어 다시피어나리’는 과거 충북 경제의 한 축이었던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회고하고 문화제조창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.


연초제조창 시대 연초제조창 여성 기획전 문화제조창 시대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담배공장이었던 당시 사용했던 기계, 옷, 포장지 등을 비롯해 당시 근무했던 여성 근로자들의 삶의 애환을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영상 등이 문화제조창 3층 공예관 갤러리4에서 전시 중이다.


상설전 2부에 해당하는 ‘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전 – 20년 공예의 향연’은 비엔날레의 20여 년을 회고하는 전시로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1에서 만날 수 있다.


1회부터 11회까지 역대 비엔날레의 사진, 영상, 자료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비엔날레의 역사성과 위상을 대변해온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대표 수상작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.


<상설전 3부작>을 마무리하는 ‘20년 공예관의 기록’은 문화제조창 4층의 공예관 오픈갤러리(약 100㎡)에서 진행되며, 2001년 개관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예관의 20년 발자취가 집약된 기록들을 전시 교육 기록 소장품 총 4개의 테마로 만날 수 있다.


우선 ‘전시’테마에서는 공예관이 개최한 약 140여회의 전시를 연도 별 그래프로 확인 할 수 있다.


이어 ‘교육’테마에서는 공예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공예아카데미를 비롯해 81개 분야 192과정의 강좌가 거둔 성과를 자료로 만나게 되며, ‘기록’테마에서는 공예관의 주요 행사에 대한 영상기록 67편과 음성기록 41점을 상영한다.


마지막으로 ‘소장품’테마에서는 개관이래 기증받은 약 120점에 달하는 공예관 소장품 중에서 엄선한 총 1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.


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옻칠공예를 대변하는 작가인 정해조의 ‘안계 眼界(1995)’를 비롯해 유리작가인 김준용의 ‘꽃무늬 화병(2001)’까지 유리(2점), 목공예(1점), 도자(4점), 옻칠(3점)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장품 10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.


한편, 이날 전시 개막과 더불어 공예관의 ‘2030 중장기 추진과제’도 공개돼 주목을 얻었다.


<모두가 누리는 공예관>을 비전으로 삼은 공예관은 오는 2030년까지 3단계(1단계 도입기 2020~2023 / 2단계 성장기 2024~2027 / 3단계 정착기 2028~2030)에 걸쳐 5대 전략목표를 구현할 계획이다.


첫 번째 전략목표는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한 공공성 강화로 공예관의 운영관리를 내실화하고 평가 제도를 정비해 체계적인 정책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할 예정이다.


두 번째 전략목표는 생애주기별 공예교육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반을 구축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예관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, 세 번째 전략목표 조사·연구의 전문화 및 공예미술관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따라 공예관 전문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소장품 등 관리시스템을 강화하여 연구 및 아카이브, 문화상품 연구개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.


네 번째 전략목표는 기술 개발·구현을 통한 스마트 공예관 구축으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공예관을 구축하고, 국내외 협력 및 창의적 파트너십 활성화 마지막 전략목표로 삼아 국내외 박물관 및 미술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

개관 20주년을 앞두고 3개의 상설전 개막과 더불어 중장기 추진과제까지 공개한 공예관은 이를 기념하는 온택트(Ontact)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.


오는 30일(화)까지 공예관에서 찍은 사진이나 추억을 기록한 글 등을 이메일(skim04@cjculture.org)로 응모하면 총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며, 선정된 사진과 글은 공예관 공식 SNS에 순차적으로 소개된다.


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“문화제조창에 오면 언제든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설전 3부작은 공예관이 늘 시민 가까이에 있겠다는 약속이자 중장기 추진과제와 전략목표를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”이라면서 “공예관의 20년 기록을 톺아보는 기회면서 동시에 문화제조창에서 써내려갈 공예도시 청주의 새로운 역사 첫 페이지와도 같은 이번 상설전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발길을 기다리고 있겠다”고 전했다.


3개의 상설전을 비롯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공예관 이전 개관전 ‘집들이; 공예’까지 공예관의 모든 전시는 현재 온·오프라인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, 오프라인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(www.koreacraft.org)를 통한 사전 관람 예약제로 진행 중이다.


관람 예약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되며, 현장 관람 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, 전시장 내 관람거리 1~2m 유지하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준수는 필수다.

이밖에 상설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홈페이지(www.koreacraft.org) 또는 전화 043-268-0255로 확인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