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| 청주시한국공예관, 비엔날레와 연계해 풍성 공예 나들이 제안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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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관리자 | ||||
작성자 | 관리자 | 등록일 | 2023-09-11 | 조회수 | 12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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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시한국공예관, 비엔날레와 연계해 풍성 공예 나들이 제안 - 9월 1일(금)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공예관 특별전시 개막 - 드로잉 콘테스트, 주말 오픈스튜디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동시 운영
바야흐로 공예의 계절이다. 청주시한국공예관(관장 변광섭, 이하 공예관)이 1일(금) 개막한 ‘2023 청주공예비엔날레’와 연계해 특별전시와 주말 공예 체험 등으로 풍성하게 공예의 계절을 채운다. 우선, 상설전 <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>가 새롭게 리뉴얼해 다시 문을 열었다. 기존의 전시물을 보강하고 사진, 영상 등의 시각적인 장치들을 더해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의 변천사를 감각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했다. 특히 연초제조창 폐창 이후부터 문화제조창으로 조성되는 과정이 담긴 송봉화 작가의 사진, 연초제조창의 남겨진 사물들을 기록한 이재복 작가의 사진은 시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든다. 주목할 만한 전시물은 청주에서 3대째 건설업을 이어오고 있는 공영토건 합자회사(대표 손익석)가 기증한 기록들이다. 1950년대 연초제조창 창고 증축 공사 당시 사진 두 점과 계약서 원본으로, 문화제조창의 역사성을 제대로 입증하는 소중한 자료다. 이어 또하나의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는다. 2023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 <사 층, 생각을 더하다>로, 지난 3월 공예스튜디오에 입주한 6개의 분야 9팀(13명)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. △박송희 작가는 ‘지나치는 것 들’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인 나전의 타발법, 도자의 상감기법을 적용한 흙나전상감기법(Clay_Pearl)을 △임인영 작가는 인간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형태에 테라시질라타와 옻을 채색하는 작업을 △토모(정철호, 노정숙 작가)는 실크백자로 작업한 도자 오브제와 조명 등을 통해 섬세하고 친근한 흙을 소개한다. △김예지 작가는 ‘깨진 거울 조각을 심으면 어떤 식물이 자랄까?’라는 질문 아래 즐거운 상상력을 이끄는 작품 세계를 펼치며 △전은미 작가는 진공증착기법(PVD)을 활용해 은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브로치 연작을 선보인다. 유리스튜디오의 △박영호, 이기훈, 서성욱, 김윤희 작가는 개인별 개성이 돋보이는 작업 방식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영롱한 작품들을 만들어냈다. 충북도무형문화재 칠장 기능보유자 △김성호 작가는 자개, 나전, 옻칠 등의 전통 방식을 활용한 숙련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. △이해은 작가는 검은 비닐과 신문지를 이용한 ‘Fix&Free’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소재와 질감을 제안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을 환기한다. 마지막으로 △인영혜 작가는 섬유와 재봉, 바느질을 통해 기대어 쉬며 휴식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전한다. 두 특별전시 모두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4에서 진행되며, 공예비엔날레가 폐막하는 10월 15일(일)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. 특별전시와 더불어 공예비엔날레 기간 매주 주말,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<오픈스튜디오 마켓>도 열린다. 기존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, 체험 비용은 낮춰 관람객의 접근을 쉽게 했다. △유리 블로잉 체험, 유리 퓨징·슬럼핑 접시 제작, 금속 키링 만들기, 왁스 카빙 은반지 만들기 등 기존 프로그램에 △도자 오브제, 옻칠 악세사리, 가죽 선글라스 만들기 3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10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.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인원, 체험 비용은 상이하며 온라인 신청링크를 (https://booking.naver.com/booking/12/bizes/915725)를 통한 사전신청(매주 월~금) 또는 현장접수 후 이용이 가능하다. 더불어 연계행사로 (사)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에서 주관하는 <레고 뮤지엄 드로잉콘테스트>도 9월 |